2014년 2월 24일 월요일

2월 24일(월) 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 소식입니다.

안녕하세요~
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입니다.

주말에 김연아 선수의 갈라쇼를 보셨나요? 우리가 은메달 수상과 편파판정에 대한 분노로 안타깝게 바라볼 때 김연아 선수는 은퇴경기를 '존 레논'의 '이메진'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혹시 가사를 읽어보셨나요?

국가가 없다고 상상해 보세요? 소유물이 없다고 상상해보세요? 모든 사람들이 평화속에 살아간다고 상상해 보세요?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고 우애만이 남게 된다는 가사입니다.

어쩌면 이 열정과 분노를 평화와 우애의 세상으로 만드는 역발상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행복한 한 주 되시길 빕니다.

경기지역시민단체가 지방선거 제도개혁을 위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2월 20일(목) 오후 2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는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지방선거 제도개혁을 위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기자회견에서는 교육자치를 위해 시도교육감 런닝메이트제 및 교육의원 일몰제 폐지를 주장했으며, 유권자의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해 투표시간의 저녁 9시까지 연장과 선거일의 유급휴가일 지정을 주장했습니다.

또한 지방의회의 독과점을 해소와 대표성 제고를 위해 지역구 정수 30% 이상 여성할당제, 지방정당 설립 허용, 투표독려금지법 추진 중단, 중선거구제에 맞게 의원정수 3인 인상으로 할 것을 주장했으며, 유권자의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는 선거법 제93조 1항의 폐지를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정치적 약자 진출과 후보자간 공정경쟁을 위해 추첨을 통한 기호배정 및 예비후보자 후원회 허용을 주장했으며, 각 당에 대해서는 기초선거의 정당공천제 폐지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했습니다.

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도 이번 기자회견에 참여했습니다. 기자회견문 전문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지방선거 제도개혁을 위한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문



킨텍스의 화려함에 가려진 용역노동자들이 처우개선을 위해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킨텍스는 고양시를 대표하는 명물중에 하나이고, 우리나라 전시산업중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번듯한 건물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삶은 열악하기 그지 없습니다. 식당이 없을 뿐만 아니라 식사는 김치와 밥만 제공되고 있을 뿐입니다. 지방자치단체가 출자한 공공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최저낙찰제 등에 의해 용역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이 최악인 것입니다.

결국 노동자들은 노조를 만들어서 킨텍스를 지방공사로 전환해서 정부의 비정규지침을 적용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킨텍스에 출자한 고양시에도 도의적 책임을 지고 비정규노동자들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나서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기자회견문 낭독영상은 다음을 클릭하세요. "킨텍스 용역노동자의 처우개선과 공공기관 인건비산정지침 적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21일 저녁, 화정역 광장에서 철도민영화 저지와 파업대량징계 규탄선전전을 했습니다.


철도노조가 25일(화) 하루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철도민영화저지고양시민대책위가 21일(금) 저녁때 화정역 광장에서 30여명의 대책위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 민영화 저지와 파업대량징계 규탄 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지난해 파업이 끝난 이후 국민들 시야에서는 사라졌지만 철도민영화문제는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정부와 코레일은 파업을 진행한 노조에 대해서 손해배상 가압류와 대량징계, 강제전보로 노조를 무력화시키고 있습니다.

노조가 또 파업을 하냐고 힐난할 분들도 계시겠지만 왜 노조가 파업을 할 수 밖에 없는지 귀를 기울여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고양평화포럼, 박철언 전 장관 초청해서 대북정책 강연을 들었습니다.


지난 2월 17일(월)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는 의미있는 강연이 있었습니다. 80~90년대 대북정책의 현장에 있었던 박철언 전 장관의 강연이 '박근혜정부의 대북정책.외교노선의 재정립 긴요성'이라는 주제로 100여명의 청중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습니다.

박철언 전 장관은 생존이 본질적인 문제인 북한정권으로는 핵개발 완성을 위한 강온양면 전술을 정세에 맞게 구사하고 있다는 현실을 이해하고, 북한의 핵개발포기를 위해 현실적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본질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전 장관은 100여 년 전 조선말기에 세계의 중심패권이 이미 산업화된 영국과 미국으로 옮겨진 것도 모르고 여전히 친중국 정책에 치중하다가 1910년 결국 일제식민지로 전락한 교훈을 되새겨야 한다면서, 이미 세계가 G1체제에서 G2체제로 변화하고 있고 북한이 핵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 냉엄한 현실을 경시하고, 만연히 친미정책과 '통일대박론' 그리고 대북 강경책을 지속하다가는 전쟁참화를 통해 폐허화되거나, 동북아의 치열한 핵군비경쟁으로 국민 부담이 가중되고, 경제가 피폐화 되는 비극을 초래하여 '역사의 죄인'이 됨을 박근혜 정부는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고양포럼은 고양평화누리가 주관하고, 고양신문, 바르게살기운동고양시협의회, 고양YWCA, 고양평화누리가 주최하는 포럼으로 지금까지 매월 한번씩 열리고 있습니다.


고양환경운동연합, 27일 저녁 카프 강당에서 '헌법이란 무엇인가' 강좌 개최합니다.


현대 국가는 법치주의 국가입니다. 법의 원리가 모든 국민에게 차별없이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점에서 법치주의는 현대 민주주의의 기본원리입니다.

최근 우리 사회를 보면 강한 자에게는 한없이 관대하고, 없는 사람들에게는 엄하기만 한 것이 법입니다. 비정상화의 정상화는 위로부터 법치주의 실현에 있지 않을까요?

이러한 때에 고양환경운동연합이 헌법강좌를 열기로 했습니다.

2월 27일(목) 저녁 7시30분,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카프) 강당에서 전 부산지법 판사를 역임했고, 현재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신용인교수를 모시고 강좌를 엽니다.

헌법은 시민적 권리의 어머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권환경 생태에 관련된 행복권 보장을 터득한 시민들이 생활속에서 당당하게 자기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최고의 근거가 됩니다.

고양환경운동연합이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사업에 고양시민들도 함께 참여했으면 합니다. 참가비는 5천원입니다.

추가로 20일 예정이었던 산황동 골프장 확장을 위한 주민설명회는 연기되었습니다. 27일 다시 개최한다고 합니다.


이번주 주요 행사입니다.


  • 24일(월) 오후 2시, 일산동구청 대강당, '2014 주민자치 주요사업 설명회'
  • 24일(월) 저녁 7시, 일산동구청 세미나실, 고양평화누리 총회
  • 25일(화) 오후 4시, 고양시민회, 연대회의 집행위원회
  • 26일(수) 오전 10시, 서울대병원노조,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대책위 회의
  • 26일(수) 오후 2시, 수원 경기민언련, 지방선거 대응을 위한 경기지역시민사회단체 기획단회의
  • 26일(수) 저녁 7시, 대화동 '오즈의 마법사', 민족문제연구소 고파지부 총회
  • 27일(목) 저녁 7시 30분, 백석동 카프병원 강당, 고양환경운동연합 헌법 강좌


댓글 없음:

댓글 쓰기